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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교 1학년들 중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시기에 중학교 1학년 수학을 맛보기로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죠?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도 있을 테고 집에서 개념서를 가지고 읽어가며, 또는 인강을 들어가며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공부하며 엄마에게 묻는 것들도 있죠? 주로 '이게 무슨 말이야?'라고 단어뜻이나 개념을 물을 텐데요. 오늘은 그런 것들에 대해 뭐라고 말해주면 좋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수학개념서에는 글이 많아요.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직도 책에는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은 확실한 의미를 모르고 넘어가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오늘은 그중에 해발, 해저의 뜻을 한번 알아볼까요?
중학교 1학년 수학 2단원은 정수와 유리수 단원이에요.
그동안 알고 있었던 수의 체계를 조금씩 분류해보는 과정인데요. 양수만 알고 있었던 초등수학에서 벗어나 이제 처음으로 음수의 개념을 배우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도 어떤 기준에 대해 서로 반대되는 성질을 갖는 수량을 나타낼 때 기준이 되는 수를 0으로 하고 한쪽 수량에는 양의 부호를 붙여 양수를 표현하고 다른 쪽 수량에는 음의 부호를 붙여 음수를 표해 보게 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연산은 능숙하게 하더라도 문장제 문제가 나오면 무슨 말인지를 모르거나 뭘 구하라는지를 몰라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래서 문해력이 좋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겁니다. 국어를 잘해야 수학도 잘한다. 국어를 잘해야 사회도 잘한다.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거예요. 결국 한자어의 의미를 어느 만큼 잘 해석하고 이해하는지가 필요한 거죠.
이중에 아이들이 많이 물어보는 건 해발, 해저, 후, 전이에요.
먼저 해발과 해저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아이들은 산에 가본 경험에서 해발이라는 단어를 기억해 낼 거예요. 해발 몇 m 가 바위에 새겨진 걸 봤을 테니 말이죠.
들어본 것이고 아는 것이니 그냥 넘어가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요. 이렇게 하는 건 학습양만 채우는 것일 뿐 하나씩 담아가는 그릇을 키우지 못하게 돼요. 확실하게 모르는 단어의 뜻이나 개념은 반드시 물어보고 확인하라고 해야 합니다.
물론 엄마가 너무 귀찮아질 수도 있어요. 귀찮아 대답을 못해줄 때 못해주더라도 일단 물어는 보라고 해야겠죠?
해발의 사전적 의미는 이래요.
그럼 해수면의 사전적 의미는 뭘까요?
다시 말해서 해수면은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돼요. 해발고도가 100m라면 해수면에서 100m 높은 곳에 있다는 뜻이 되는 거겠죠.
해저는 바다의 밑바닥을 가리키니 해발은 양수로, 해저는 음수로 표현되는 겁니다.
이렇게 알려주면 아이들은 훨씬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이해하죠. 그러면 다음에는 또 다른 상황에서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어 그 많은 예시를 다 외우거나 학습할 필요가 없어지는 거겠죠.
또 많이 물어보는 것 중에 시간의 전 후가 있어요.
4시간 전이라고 하면 +4, 일까요 -4일까요? 헷갈리죠? 저도 헷갈리더라고요.
괜찮아요. 그럴 땐 해설지가 있으니까요. 아이들에게는 보지 말라고 하면서도 엄마손에는 꼭 있어야 하는 게 해설지죠. 똑똑 박사 엄마를 만들어주니까요.
전진의 의미로, 후진의 의미로 양수와 음수를 다루면 돼요.
그러니까 4시간 전이면 뒤를 돌아봐야 하는 것이니 -4가 되겠네요.
아이들은 해설지에 쓰여 있는 어려운 말이라도 엄마가 한번 더 읽어보고 어른의 이해로 다시 설명해 주면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데요. 이래저래 엄마들만 피곤해지네요.
삼시세끼 해먹이며 불쑥불쑥 물어보는 것들에 대답도 해줘 가며 이 추운 겨울방학 잘 지내봅시다.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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